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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미래를 위해 현재를 포기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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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미래를 위해 현재를 포기할 수 있는가

읽기에 앞서

본 글은 사람 개개인이 아닌 인류 전체에 대해서 생각했고, 따라서 반드시 불합리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즉, 이 글이 절대적으로 합리적이라는 뜻이 아닌 멀리, 그리고 크게 보았을 때 필자의 생각을 서술한 글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이 글에서 서술할 때 사용된 근거는 대체로 연구된 근거가 아니며 오직 필자의 생각과 논리적 추론을 거쳐 나온 결론이다. 필자 또한 하나의 사람이므로 필자의 논리적 추론에는 어떤 식으로든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 다만,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문명의 발전 동기

인류 문명의 발전은 주로 생존과 편의성 향상을 위한 동기에서 비롯되었다. 초기 인류는 생존을 위한 필수적인 필요성을 충족하기 위해 도구를 개발하고, 불을 사용하며, 농업을 시작했다. 이러한 초기 단계의 발전은 단순히 생존을 보장하고 생활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인류는 단순한 생존을 넘어서 보다 나은 삶을 추구하게 되었다. 편안한 이동을 위한 교통수단의 발명부터 시작하여 빠른 소통을 위한 통신 기술의 발전, 더 안락하고 오랜 삶을 즐기기 위한 의료 기술의 혁신 등,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개선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였다. 인류는 더 빠르고, 더 안전하며, 더 편리한 삶을 살기 위해 과학 기술을 끊임없이 발전시켜 왔다. 이러한 동기는 인간의 더 나은 미래에 대한 열망과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필요성으로부터 출발하였다.

더 나아가, 인간은 본능적으로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려는 특성을 보인다. 이는 자연재해나 기후 변화 같은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기술 발전에서도 잘 드러난다. 이렇듯 문명의 발전은 생존과 번영, 그리고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대응에서 비롯된 동기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이루어져 왔다.

지속성에 독이 풀린 문명

그러나 이제 문명은 인간이 인간으로서 감당할 수 있는 한계치에 봉착하기 시작했고, 인간으로부터 비롯된 수많은 것들은 스스로가 독이 되기 시작했다. 환경 오염부터 시작하여 사회적인 문제, 그리고 기술적 한계와 특이점의 빠른 도달까지, 문명은 타락과 몰락의 길을 보이기 시작했다.

환경오염부터 시작을 해보자. 환경오염은 산업 혁명 이후 가속화되었으며, 대기오염, 수질오염, 토양오염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화석 연료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해 대기 중에 배출된 이산화탄소는 지구 온난화를 유발하며, 이는 기후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기후 변화는 극심한 폭염, 폭우, 가뭄 등으로 전 세계 곳곳에서 생태계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인간은 자신의 편리함을 위해 자동차와 비행기, 공장을 계속 사용하고 있지만, 그로 인한 환경적인 대가는 시간이 지날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이는 특히 지면 해발고도가 낮은 국가들에서 눈에 띄게 보이며, 이 피해의 유명한 국가인 투발루는 상당한 위험에 처해있으며, 시기에 관해서는 갑론을박이 있을지언정 위기 자체는 모두가 동의한다고 한다. 그뿐만 아니라 기후 변화로 인해 영향을 받는 작은 야생동물들 또한 위험에 처해 있다. 예를 들어, 식물의 교배와 번식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꿀벌은 기후 변화와 서식지 파괴로 인해 개체 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꿀벌의 감소는 농작물 생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이는 식량 공급의 불안정성을 야기할 수 있다. 꿀벌뿐만 아니라 다른 곤충과 동물들도 기후 변화로 인해 서식지와 먹이원을 잃고 있으며, 이는 생태계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결과로 이어진다.

또한, 플라스틱의 과도한 사용은 바다와 육지를 오염시키고 있으며, 야생 동물들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들이 바다로 흘러 들어가면서 해양 생물들이 이를 섭취하거나 폐기물에 갇혀 고통받는 사례는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인간은 편리함을 위해 플라스틱을 사용하지만, 그로 인해 지구 전체의 환경이 손상되고 있으며 후손에게 큰 부담을 안겨주고 있다. 위에서 이야기했듯, 야생동물은 생태계의 균형과 존속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두세 가지 고리가 끊어질 수는 있지만, 그 선을 넘어가면 생태계는 깨지고 급속도로 악화할 것이다. 이러한 악순환의 결과로 인류 역시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플라스틱 오염이 심화하면, 식수와 먹이 사슬에도 문제가 생겨 인류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최근에는 미세플라스틱이 인체 내에 축적되고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인체 건강에 어떠한 악영향을 미칠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따라서 현재의 편리함을 위해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플라스틱을 줄이고, 더 지속 가능한 대체재를 찾는 노력이 시급하다.

사회적인 문제 역시 문명의 독이 되어가고 있다. 도시화와 산업화는 경제적 발전을 가져왔지만, 동시에 빈부 격차를 심화시키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도시로 몰려들며 주거 문제와 실업 문제, 그리고 극심한 경쟁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들은 개인의 정신적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높이며, 사회 전체에 불평등과 갈등을 야기하고 있다. 사회적 연결의 단절과 인간 소외의 문제도 도시화의 부작용 중 하나로, 물질적 편리함을 얻기 위해 많은 이들이 정신적 행복을 희생하게 되었다.

인간은 이를 해결할 수 있는가

필자는 지금 당장 이 문제를 해결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사용하는 문명에 브레이크 따윈 없고, 오직 앞으로 나아가기만 한다. 문명은 인류를 떠받치는 하나의 거대한 시스템과 같아서, 이를 일시에 정지하거나 대거 엎는 건 불가능하다. 당장 길 가는 사람을 붙잡고 '당신은 후손을 위해 플라스틱을 안 쓰고 자원을 아껴 쓸 수 있나요?'라고 물어보자. 과연 가능하다고 말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필자 또한 이 질문을 받는다면 못한다고 할 것이다. 하지만 세상에는 필자보다도 환경을 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고, 그 뜻은 인류 전체의 마음을 일괄적으로 바꾸지 않는다면 당장 해결은 불가능한 것이다. 오직 인류와 문명을 떠받치는 인프라와 이해관계를 새것으로 교체하고 정리하는 방법밖에 없다.

혹자는 개인의 절약으로 해결할 수 있지 않느냐 반문할 수 있다. 이는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개인의 노력은 편의성 앞에 무너져 오래 지속되지 못할 것이고, 모두가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기에 국경을 막론하고 사회와 국가가 나서야 한다. 신소재와 신기술로 친환경을 이루어내어야 한다.

인간은 생존에 직결된 문제가 눈앞에 닥쳐오지 않는 이상, 자신의 안락과 편의성 앞에 지속적인 노력을 하기란 매우 어렵다. 이는 과거 수많은 위기에서 잘 드러났다. 예를 들어 한국 IMF의 전조증상은 뻔히 보였다. 하지만 절대다수는 이 지표를 인지하지 못하거나 알리지 않았다. 심지어 금융권 사람들조차도 이 지표를 무시한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문제가 닥쳐와 생존의 문제와 직결되자, 그제야 사람들은 IMF 사태를 타개하기 위해 움직였다. 물론 과거 대한민국의 IMF 상환은 역사적인 사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이례적이었다. 중요한 건 IMF가 터지기 전 사람들은 문제의 징후를 무시하고, 편안한 현재를 유지하고자 했다. 이처럼 인류는 항상 눈앞에 닥친 위협에 대해서만 반응하고, 장기적인 위험에 대해 미리 대비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결론

인간은 대체로 현재의 편리함과 안락함을 위해 미래를 희생하고, 이는 결과적으로 인류의 존속 수명을 단축하게 될 것이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 인류는 신소재와 신기술 개발 및 연구에 집중적, 전폭적인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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